챕터 241

북쪽 산의 낮은 경사면은 예상보다 조용했다.

바람도 없고, 새도 없고,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직 눈 위를 밟는 부드러운 소리와 차가운 공기 속에서 거친 숨소리만이 들렸다.

다미엔은 사냥 파티의 선두에서 움직였다. 그는 능선의 창백한 경사면에 어두운 형체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의 어깨에서 희미한 김이 피어올랐다. 그의 힘이 피부에 달라붙는 방식이 마치 향기가 털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여섯 마리의 늑대가 인간의 모습으로 그의 뒤를 펼쳐져 있었다. 망토를 단단히 두르고, 눈은 예리하게 빛나며, 누구도 말할 필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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